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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농구소식

4/4, 오늘의 NCAA FINAL CHAMPIONSHIP(결승 하이라이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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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오늘의 NCAA FINAL CHAMPIONSHIP


4/4(현지 날짜), NCAA 대망의 결승전 리뷰입니다.




​​♣ 빌라노바(2) 77 VS 74 노스캐롤라이나(1)
​주요 선수 기록
빌라노바
크리스 젠킨스 14득점 2리바운드 2스틸
필 부스 20득점 1리바운드 1블락
라이언 알치디아코노 16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조쉬 하트 12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UNC
마커스 페이지 21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조엘 베리 20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브라이스 존슨 14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락
저스틴 잭슨 9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아직 전반전도 끝나지 않은 것만 같은데, 벌써 경기가 끝나버렸다. 정말 순식간에 월요일의 NCAA 경기는 끝났고 아주 빛나는 명승부였다. 두 팀 중 어느 팀이 우승했어도 두 팀 모두 찬사받을 만한 경기였으며, 아직도 이 혼돈에서 헤어나오기가 힘들다.
이런 경기를 보여준 두 학교에서 감사할 따름이다. 빌라노바의 다니엘 오쉐프는 엄청난 슬램 팁 덩크를 보여주었으며, UNC의 마커스 페이지는 연속 3점 3개를 꽂았다. 그 연속 3개를 꽂는 동안, 조쉬 하트는 아름다운 미드레인지 점퍼로 응수했다. 오늘, UNC와 빌라노바는 코트 위에서 날아다녔으며, 아주 수준높은 경기를 펼쳤고 한 번도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는 경기를 펼치며 훌륭한 플레이들을 연이어 선보였다. 고작 전반전이 끝났을 뿐인데, NRG 스테이움에 운집한 7만명의 팬들이 기립박수를 쳤다는 것은 이 날 경기의 수준을 말해준다. 단순히, 짜릿하고 흥분되는 경기를 넘어서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할 만큼의 명승부였다.
후반전 막판까지 10점차 가량으로 뒤지다가 잠시나마 역전했던 UNC도, 그리고 전반을 5점차로 뒤진 채 끝마쳤지만 후반전에 역전해서 점수를 확 벌린 빌라노바의 기세도, UNC의 짜릿한 동점 3점슛도 모두 NCAA 역사에 길이길이 회자될 크리스 젠킨스의 버저비터 위닝샷에 묻히겠지만, 2016년 NCAA는 수 만명의 관중이 모여서 기립할 만한,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농구 경기였다.
그리고 그 명승부를 마무리하는 크리스 젠킨스의 슛은 화룡점정이라고 볼 수 있다.
오늘, 두 팀은 도합 야투 55/111을 기록했다. 빌라노바가 야투 28/48(58.3%), 3점 8/14(57.1%)를 기록했으며 65포제션에서 턴오버는 10개를 범했다. UNC는 야투 27/63(42.9%)로 평소의 노스캐롤라이나답지 않게 야투율이 다소 좋지 않았지만, 또한 평소의 UNC답지 않게 3점 성공률이 11/17(64.7%)에 달했다. 또한, 턴오버도 11개로 빌라노바의 10개와 거의 흡사했다. 두 팀은 턴오버가 적고 외곽슛 효율이 상당히 좋은 수준높은 경기를 펼친 것이다.
오늘 경기는 40분 내내 치고받는 공방전이 이어졌으며 어느 한 팀이 확 치고 나갔던 적이 거의 없었다. 후반전 6분 가량이 흘렀을 때, 빌라노바는 UNC에 6점차로 뒤지고 있었는데, 그 때 라이언 알치디아코노가 롱 3점슛을 성공시켜서 3점차로 따라잡았다. 흐름을 바꾸어 놓았던 이 슛은 오늘 빅 샷들 중에 크리스 젠킨스가 관여하지 않은 유일한 슛이었다. 하지만, 알치디아코노가 오늘 더욱더 빛났던 것은 이런 공격보다 궂은 일이었다. 라이언 알치디아코노가 UNC의 조엘 제임스의 스크린에 걸리지만 특유의 센스로 바로 빠져나온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자리를 확고히 잡고 자신보다 사이즈가 큰 선수들이 포스트로 들어오지 못하게 몸으로 버티면서 박스아웃도 확실히 해주었다. 이는 전반전 한 포제션에 대한 설명이지만, 이 한 포제션이 오늘의 빌라노바의 공격과 수비, 투지를 말해주는 장면이다.
조쉬 하트와 다니엘 오쉐프는 UNC의 크고 운동능력 빵빵한 프런트진을 상대로 잘 버텨주고 싸워주었으며 크리스 젠킨스는 코트를 넓혀주는 스트레치의 역할을 아주 잘 수행해주었다. 그리고 필 부스는 벤치에서 출장해서 적재적소에 득점을 해주며 커리어 하이인 20점을 넣었으며 팀내 득점 리더가 되었다. 필 부스의 이 깜짝 활약이 없었으면 오늘 빌라노바의 우승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UNC쪽에서는 마커스 페이지의 분전이 돋보였다. 그는 대학 무대에서의 마지막 경기인 오늘 경기에서 완전히 자신을 불살랐다. 종료 2분전, 빌라노바가 6점차 리드를 잡고 있었을 때 페이지는 찬물을 끼얹는 코너 3점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다. 그리고 All-American 퍼스트 팀에 빛나는 UNC의 에이스, 브라이스 존슨이 턴어라운드 훅슛으로 1점차로 좁혔다. 그리고 74-71로 3점차 뒤진 상황에서 또다시 해결사인 마커스 페이지가 종료 4초를 남기고 기어이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대로 연장으로 흘러갈 줄 알았던 경기는 크리스 젠킨스의 롱 3점으로 역사에 길이남을 명승부를 만들어내며 그대로 끝이 났다.
​​NRG 스테이움은 그 슛이 들어갈 줄 알았던 것일까?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폭죽이 터졌다. UNC의 팬들은 그 슛이 믿기지 않는 듯 멍하니 서 있거나 주저앉았다. 10점차를 집요하게 따라붙고, 4초를 남기고 페이지의 그 요상한 3점슛이 들어갈 때만 해도, UNC 팬들은 희망에 부풀었을 것이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빌라노바를 향해 웃었다. 양팀의 팬들은 극명하게 희비가 엇갈렸겠지만, 농구 팬의 입장에서 이렇게 말하고 싶다. 감사하고 고맙다고..!

[출처] http://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58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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