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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농구소식

숫자로 정리하는 NCAA 토너먼트(6)…4강전 이야기

​​숫자로 정리하는 NCAA 토너먼트(6)…4강전 이야기


[바스켓코리아=양우준 웹포터] 각 지구 우승을 차지한 대학교 4개가 모여 ‘파이널포(Final Four)’의 무대가 휴스턴에 완성되었다. 2번시드끼리 맞붙은 오클라호마와 빌라노바의 경기에선 같은 시드 번호임이 무색할 정도로 점수 차가 많이 났다. 노스캐롤라이나와 시라큐스가 맞붙은 대결은 이변 없이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이제 결승전에 진출하는 두 대학교가 결정되었다. 결승전으로 가기 전 마지막 관문이었던 ‘Final Four’에 오른 대학들을 소개하고 각종 기록들을 숫자로 정리해본다. 글에 나오는 날짜는 미국 현지 시각임을 밝힌다.




​​시라큐스 오렌지

감독: 짐 뵈하임-888승 436패(40년)

컨퍼런스: ACC(2013년 합류)

2015-16시즌 성적: 23승 13패(컨퍼런스 성적 9승 9패)

2016 NCAA 토너먼트 전적

3월 18일 vs. 데이튼 70-51승

3월 20일 vs. 중부 테네시 주립 55-70승

3월 25일 vs. 곤자가 63-60승

3월 27일 vs. 버지니아 68-62승

vs. 노스캐롤라이나 전적 4승 7패로 열세

Final Four 전적: 3승 2패, 가장 최근 우승 2003년

당시 주요 선수: 카멜로 앤써니(뉴욕 닉스)

특이사항

시라큐스 대학의 홈구장인 ‘캐리어돔’은 35,446명이 착석할 수 있으며, 관중 수 기록에서 여러번 기록을 세웠다.

시라큐스를 대학을 나타내는 색깔은 분홍색과 황갈색이었지만 1890년에 오랜지 색깔이 되었다.

시라큐스는 역대 9번째로 남자팀과 여자팀 모두 Final Four에 진출하는 대학이 되었다.

​​노스케롤라이나 타힐스

감독: 로이 윌리엄스-364승 107패(13년)

컨퍼런스: ACC(1953년 합류)

2015-16시즌 성적: 32승 6패(컨퍼런스 성적 14승 4패)

2016 NCAA 토너먼트 전적

3월 17일 vs. 플로리다 걸프 코스트 83-67승

3월 19일 vs. 프로비던스 85-66승

3월 25일 vs. 인디애나 101-86승

3월 27일 vs. 노틀담 88-74승

vs. 시라큐스 전적 7승 4로 우세

Final Four 전적: 9승 9패, 가장 최근 우승 2009년

당시 주요 선수: 타일러 핸스브러(샬럿 호네츠), 타이 로슨(인디애나 페이서스), 대니 그린(샌안토니오 스퍼스), 타일러 젤러(보스턴 셀틱스)

특이사항

노스케롤라이나는 이번 시즌 필드골 성공, 필드골 시도, 2점슛 성공, 2점슛 시도, 득점, 총바운드에서 1위에 랭크해있다.

​​빌라노바 와일드켓츠

감독: 제이 라이트-352승 157패(15년)

컨퍼런스: BIG EAST(1980년 합류)

2015-16시즌 성적: 33승 5패(컨퍼런스 성적 16승 2패)

2016 NCAA 토너먼트 전적

3월 18일 vs. UNC 에쉬빌 86-56승

3월 20일 vs. 아이오와 87-68승

3월 24일 vs. 마이애미 92-69승

3월 26일 vs. 캔자스 64-59승

vs. 오클라호마 전적 2승 2패 동률

Final Four 전적: 2승 2패, 우승 경험 없음

특이사항

빌라노바는 공격 효율성 4위, 수비 효율성 7위에 랭크해있다.

필드골 성공률, 자유투 성공률, 득점, 어시스트 부분에서 10위 안에 랭크해있다.

​​오클라호마 수너즈

감독: 론 크루거-167승 111패(5년)

컨퍼런스: BIG 12(1994년 합류, 창립 맴버)

2015-16시즌 성적: 29승 7패 (컨퍼런스 성적 12승 6패)

2016 NCAA 토너먼트 전적

3월 18일 vs. CSU 베이커필드 82-68승

3월 20일 vs. VCU 85-81승

3월 24일 vs. 택사스A&M 77-63승

3월 26일 vs. 오레건 80-68승

vs. 빌라노바 전적 2승 2패 동률

Final Four 전적: 2승 2패, 우승 경험 없음

특이사항

론 크루거 감독이 Final Four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94년 이후 처음. 당시 플로리다 대학 감독.

0: 이번 Final Four에 들어오면서 새로 세워진 기록들이 있다. 다만 좋은 기록은 아니다.

(1) 8년 연속으로 서부 시각을 사용하는 대학은 진출하지 못했다.

(2) 5년 연속으로 BIG 10컨퍼런스에 속한 대학은 진출하지 못했다.

(3) 6년 만에 처음으로 캔터키 주에 있는 대학이 단 한 곳도 진출하지 못했다.

(4) 대학 농구의 명장이라 불리는 존 캘리퍼리(캔터키), 마이클 슈셉스키(듀크), 탐 이조(미시건 주립) 감독 중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려놓지 못했다. 최근 9년 동안 두 번째 있는 일이다.

3.15: 이번 파이널포는 고학년들의 무대가 되었다. 파이널포에 진출한 4개 대학교의 스타팅 멤버를 보았을 때, 20명중 4학년이 10명으로 가장 많다. 4개 대학교의 주전 라인업의 평균 학년 수는 3.15이다. 이는 최근 5년 동안 주전 라인업을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수치이다.

​​#최근 5년간 주전 학년 수 평균

2012년: 2.45

2013년: 2.55

2014년: 2.7

2015년: 2.35

2016년: 3.15

3.974: 오클라호마의 3학년 포워드 C.J. 콜은 ‘Elite 90’상을 받았다. 2009-10시즌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이 상은 NCAA 토너먼트에 출전한 선수 중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콜은 오클라호마 대학에서 화학생명공학을 전공하며 평정 4.0만점에 3.974점을 기록했다. 비록 농구에서는 이번 시즌 평균 2.7분밖에 뛰지 않는 벤치 멤버이지만, 공부면에서는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했다.

10: 이변은 없었다. 1번 시드인 노스캐롤라이나가 10번 시드인 시라큐스에 83대 66으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노스캐롤라이나는 결승전 무대를 진출하는 횟수를 10번으로 늘렸다.

​​#역대 NCAA 토너먼트 결승전 진출한 대학 순위

1. UCLA 12번(11승 1패)

2. 캔터키 12번(8승 4패)

3. 듀크 11번(5승 6패)

4. 노스캐롤라이나 10번(5승 4패)

이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현대 농구의 대세로 자리 잡은 스몰라인업을 앞세워 빠른 템포의 공격을 주무기로 삼았다. 반면 시라큐스는 2-3 지역방어를 기반으로 탄탄한 수비로 토너먼트에서 재미를 보고 있었다. 비록 노스캐롤라이나가 스몰라인업이었지만 브라이스 존슨(208cm)이 있었다. 존슨은 비록 전반전 초반 2파울을 당하며 파울트러블에 걸렸지만, 특유의 기민한 움직임으로 시라큐스의 페인트존 공략에 앞장섰다. 노스캐롤라이나는 3점슛 성공률이 전반전 0%(10번의 시도 중 0번 성공)올 포함하여 23.5%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페인트존 득점은 전반전 26점을 포함하여 총 50점을 기록했다. 존슨은 28분을 뛰며 16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에 가까운 성적으로 노스캐롤라이나의 공격에 선봉장 역할을 했다. 이 승리로 노스캐롤라이나는 시라큐스에 1957년 ‘Elite 8’에서 만난 이후 첫 승리를 기록했다.

시라큐스는 점수차를 줄이기 위해 8강전에서 재미를 봤던 풀코트 프레스를 다시 가동했다. 하지만 노스캐롤라이나의 빠른 움직임과 많은 패스 횟수로 인해 이번에는 작전이 통하지 않았다. 시라큐스는 특히 자유투 성공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13번의 시도 중 단 4번만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이를 줄일 수 있던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노스캐롤라이나 vs. 시라큐스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1ahYbJg6CGM

24: 노스캐롤라이나는 역대 24번째로 시즌 개막 전 대학 랭킹 1위가 NCAA 토너먼트 결승전에 오르는 대학이 되었다. 이전까지 23번 올라왔던 개막 전 대학 랭킹 1위의 결승전 전적은 14승 9패이다.

44: 빌라노바와 오클라호마의 맞대결에서 빌라노바가 95대 51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 무대에 진출하게 되었다. 같은 2번 시드끼리 맞붙은 것이 무의미할 정도의 점수 차이였다. 44점차는 역대 Final Four 사상 가장 많이 난 점수 차이였다.

#역대 Final Four 경기 점수 차이 경기 순위

1. 빌라노바 vs. 오클라호마 44점차 (2016년)

2. 미시건주립 vs. 펜실베니아 34점차 (1979년)

3. 신시내티 vs. 오레건주립 34점차 (1963년)

빌라노바가 공격과 수비 모든 면에서 오클라호마를 압도 했다. 공격 부분을 살펴보자. 빌라노바는 공격에서 기록할 수 있는 대부분의 수치에서 앞섰다. 3점슛 성공률(61.1%>22.2%), 자유투 성공률(73.7%>63.6%), 리바운드 개수(32>29)에서 오클라호마보다 좋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빌라노바 공격에서 주목할 부분은 필드골이다. 필드골 시도에서는 빌라노바는 49번의 시도 중 35개나 성공시켜 71.4%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에 반해 오클라호마가 60번으로 시도는 많았지만 오클라호마는 19개만 성공시켜 31.7%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71.4%의 필드골 성공률은 역대 2번째 기록. 가장 좋은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한 대학도 빌라노바였다.

​​#역대 Final Four 경기 필드골 성공률 순위

1. 빌라노바: 78.6%(1985년, 당시 우승)

2. 빌라노바: 71.6%(2016년, 결승 진출)

3. 오하이오 주립: 67.4%(1960, 당시 우승)

또한 빌라노바는 코트를 밟은 선수들 중 여섯 명이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해 큰 점수 차 승리에 기여했다.

다음은 수비 부분. 빌라노바 선수들은 이번 NCAA 토너먼트에서 평균 25.4득점을 넣으며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었던 오클라호마의 버디 힐드(4학년, 가드)를 단 9득점으로 완벽하게 막았다. 힐드가 공을 잡았을 때 빌라노바 선수들은 최소 두 명, 많게는 다섯 명 모두가 그를 막아섰다. 빡빡한 수비로 당황한 오클라호마는 힐드의 턴오버 4개를 포함하여 17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오클라호마는 NCAA 토너먼트 역대 가장 큰 점수 차이로 진 경기로 기록되었다. 경기가 끝난 후 론 크루거 오클라호마 감독은 “진 것에 대해 설명하기 힘들다”라고 말하며 “그들이(빌라노바)가 모든 면에서 잘했다”며 상대방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NCAA 토너먼트 역대 오클라호마 가장 큰 점수 차 패배

1. vs. 빌라노바 44점차 (2016)

2. vs. 루이빌 30점차 (2008)

3. vs. 인디애나주립 21점차 (1979)

*빌라노바 vs. 오클라호마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fli8m7bTPh4

63.25: 주전 선수들 중 반 이상이 고학년이었던 것처럼 감독들의 나이도 많은 편에 속한다. 4강전에 진출한 4명의 감독 평균 나이는 63.25세이다.

시라큐스 짐 뵈하임(1944년생, 71세)

노스캐롤라이나 로이 윌리엄스(1950년생, 65세)

오클라호마 론 크루거(1952년생, 63세)

빌라노바 제이 라이트(1961년생, 54세)

75,505: 이번 ‘Final Four’를 관람한 관객수는 75,505명이었다. 휴스턴은 풋볼팀인 텍산스이 홈구장인 NRG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관객수는 역대 두 번째로 가장 많은 수치였다. 참고로 다음 시즌 풋볼 결승전인 ‘슈퍼볼’도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AP연합뉴스는 이번 대학 농구 올 해의 선수상과 올 해의 감독상이 발표되었다. 올 해의 선수상은 미시건 주립 대학교의 덴젤 밸런타인(4학년, 가드)이 차지했다. 지난 시즌 밸런타인데이에 오하이오 주립대를 상대로 결승 위닝샷을 성공시켜 유명해진 밸런타인은 이번 시즌 평균 19.2득점, 7.5리바운드, 7.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라이벌이었던 오클라호마의 버디 힐드를 3표 차이로 이기며 올 해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발렌타인의 발렌타인데이 위닝샷:
​​https://www.youtube.com/watch?v=jaIJAv-hsvM

올 해의 감독상은 캔자스 대학교 감독인 빌 셀프 감독이 차지했다. 그는 정규 시즌 마지막 주에 캔자스 대학을 랭킹 1위로 올려놓은 것은 물론 ‘BIG 12’컨퍼런스에서 12번 연속으로 챔피언을 차지하는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셀프 감독은 21표를 받았으며 자이버 대학교 크리스 맥 감독이 15표, 오레건의 데이나 알트맨 감독이 13표로 뒤를 이었다. 셀프 감독은 2009년에도 올 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적이 있으며, 역대 8번째로 올 해의 감독상을 두 번 이상 받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사진=양우준 웹포터

[출처] http://m.sport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351&aid=0000024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