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NCAA Tourney Elite 8(3/26~3/27)
Elite8에서 빌, 오클라호마, 노스캐롤라이나의 승리는 당연하게 보였지만..시라큐스의 업셋!! 올해의 신데렐라 탄생이네요~
♣ 오레곤(1) 68 VS 80 오클라호마(2)
주요 선수 기록
오클라호마
버디 힐드 37득점 4리바운드 6턴오버
아이재아 커즌스 11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3턴오버
조던 우달드 13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오레곤
엘진 쿡 24득점 4어시스트 2스틸
크리스 바우처 14득점 10리바운드 2스틸
타일러 돌시 11득점 3리바운드 2스틸
슈퍼 에이스, 버디 힐드는 1번 시드인 오레곤을 꺾고 소속 학교인 오클라호마를 2002년 이후 최초로 파이널 4에 올려놓았다.
경기 시작 25초가 지나서 2-0 리드를 잡은 오클라호마는 그 이후에 단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으며 원사이드한 승리를 거두었다.
올해의 선수에 가장 근접해있는 오클라호마의 슈팅 가드, 버디 힐드는 NCAA 토너먼트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 중 하나를 펼치며 무려 37득점을 쏟아부었고 본인의 커리어 하이랑 타이인 3점슛 8개를 넣었다.
버디 힐드는 2003년 텍사스를 상대로 폭격했던 시라큐스의 1학년, 카멜로 앤써니 이후로 13년 만에 8강전 이상(4강 or 결승)의 무대에서 1번 시드를 상대로 30점 이상 넣은 선수가 되었다.
오레곤은 전반전을 48-30, 18점차로 마쳤으며 후반전에 분전했지만 결국 점수차를 많이 좁히지 못했고 12점차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MVP
이견의 여지 없는 버디 힐드. 그는 야투 13/21, 3점 8/13이라는 엄청난 효율성까지 겸비하며 37득점을 폭발시켰다. 오레곤에서는 엘진 쿡이 24득점을 넣었고 그 중에 11점을 자유투로만 넣는 등 고군분투했다.
X-팩터
오클라호마에는 버디 힐드만 있는 게 아니었다. 힐드의 백코트 파트너인 아이재아 커즌스와 조던 우달드가 24점을 합작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특히, 커즌스는 11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다재다능함을 뽐내며 힐드의 조력자로 최적화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 캔자스(1) 59 VS 64 빌라노바(2)
주요 선수 기록
빌라노바
라이언 알치디아코노 13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조쉬 하트 13득점 4리바운드 2스틸
다니엘 오쉐프 10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캔자스
데본테 그라함 17득점 7리바운드 1스틸
프랭크 메이슨 16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웨인 셸든 16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루이빌의 KFC 센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2번 시드 빌라노바가 1번 시드 캔자스를 꺾고 2009년 이후 7년 만에 파이널 4에 진출했다.
빌라노바는 전반전을 32-25, 7점차로 끝마쳤는데 그 원동력은 캔자스의 스타인 페리 엘리스를 전반전에 무려 무득점으로 막은 엄청난 수비력이었다.
하지만 캔자스는 포기하지 않고 따라붙었고, 종료 13분을 남기고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빌라노바의 라이언 알치디아코노와 조쉬 하트가 연속 3점슛을 터뜨려 다시 재역전에 성공했다.
캔자스의 가드, 프랭크 메이슨이 종료 25초를 남기고 3점슛을 터뜨려 빌라노바의 간담을 막판까지 서늘하게 했지만, 빌라노바는 그 이후에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8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발휘, 결국 파이널 4의 티켓은 빌라노바의 손에 쥐어졌다.
MVP
빌라노바의 라이언 알치디아코노는 13점으로 크리스 젠킨스, 조쉬 하트와 함께 팀내 공동 득점 리더이다. 하지만 셋 중에 가장 효율적으로 득점했으며 자유투를 7개나 얻어내서 그 중에 6개를 성공시켰다. 그리고 특히 마지막 1분 동안 4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4학년의 침착함을 보여주었다. 캔자스의 데본테 그라함은 17득점으로 캔자스의 득점을 이끌었지만 마지막 순간에 파울아웃되며 아쉽게 코트를 떠났고 캔자스의 2016년 NCAA도 여기까지였다.
X-팩터
마이칼 브릿지스는 많은 득점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크리스 젠킨스가 파울 트러블로 벤치에서 쉴 때, 들어와서 몇 개의 빅 플레이들을 했고 수비도 아주 잘해주었다. 특히, 4분 31초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서 아크로바틱한 레이업을 성공시켜서 56-52로 달아다는 득점은 백미였다.
♣ 버지니아(1) 62 VS 68 시라큐스(10) - 슈퍼 업셋!
주요 선수 기록
버지니아
런던 피렌테스 18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말콤 브록든 12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마이크 토비 10득점 4리바운드 2블락
시라큐스
말라키 리차드슨 23득점 7리바운드 2스틸
마이클 비니제이 11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타일러 리든 11득점 6리바운드 5블락
챔피언십을 향한 시라큐스의 간절함이 NCAA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역전승 중 하나를 만들어냈다.
버지니아는 전반전에만 3점슛 5개를 넣은 런던 피렌테스의 활약으로 전반을 35-21, 14점차로 여유있게 마무리했다.
전반전만 봤을 때, 1번 시드인 버지니아가 10번 시드인 시라큐스를 잡는 것이 당연해 보였으나, 후반전 절반 가량이 지났을 무렵부터 심상치 않은 기류가 보이기 시작했다.
말라키 리차드슨과 타일러 리든이 경기 종료 7분 가량을 남기고 터뜨린 백투백 3점이 흐름을 바꾸는 데 결정적이었다. 그리고 리차드슨은 종료 5분 50초를 남기고 레이업을 통해 전반 초반 이후 처음으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시라큐스는 경기를 29-8 Run으로 끝내면서 2013년 이후 3년만에 파이널 4 무대에 복귀했다.
MVP
시라큐스의 신입생, 말라키 리차드슨. 시라큐스의 믿기지 않는 역전극의 중심에는 리차드슨이 있었다. 그는 야투는 6/16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3점을 올리며 신입생답지 않은 대담함을 보였다. 버지니아는 런던 피렌테스가 18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으나, 그는 후반전에는 3득점으로 침묵하였고 이는 버지니아가 역전패하는 원인이 되었다.
X-팩터
또다른 시라큐스의 신입생, 타일러 리든 또한 오늘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그는 11득점을 올렸으며 3점슛을 3개나 터뜨리며 시즌 3점 성공률 40%를 기록한 선수다운 모습을 보였다.
♧ UNC(1) 88 VS 74 노틀담(6)
주요 선수 기록
UNC
브라이스 존슨 25득점 12리바운드 1블락
저스틴 잭슨 11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마커스 페이지 13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노틀담
드미트리우스 잭슨 26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V.J.비쳄 18점 1리바운드 1스틸
스티브 배스토리아 11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번 시드, UNC(노스캐롤라이나)가 후반전의 폭발력을 앞세워서 6번 시드 노틀담을 꺾고 파이널 4의 마지막 한 자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전반을 43-38, 5점차 리드로 마무리한 UNC는 그러나 후반 초 중반에 노틀담의 무서운 기세에 흐름을 내주고 말았고 위험한 순간들도 있었지만 로이 윌리엄스 감독과 그의 제자들은 그 이후에 판타스틱한 반격으로 결국 4강행 열차에 탑승했다.
오늘 경기의 가장 큰 모멘텀은 후반전 12분 20초가 남았을 때였다. 그 직전, 노틀담은 12-0 Run을 하면서 완전히 흐름을 뺏어왔고 UNC 팬들은 앞 경기 버지니아처럼 업셋의 희생양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사로잡혔다. 하지만, 그 순간에 UNC의 테오 핀손이 버지니아의 본지 콜슨으로부터 공을 스틸했다.
그 스틸 이후, 노스캐롤라이나는 10-0Run으로 응수, 다시 흐름을 되찾아올 수 있었고 하이라이트는 핀손이 아이재아 힉스에게 앨리웁을 띄워준 장면이었다.
힉스의 이 슬램덩크는 노틀담으로부터 챔피언십 꿈을 앗아갔으며 지난 시즌에도 Elite 8 무대에서 켄터키에게 패배한 노틀담은 이번 시즌 역시 4강 무대 문턱에서 짐을 싸야만 했다.
MVP
UNC의 브라이스 존슨. 이번 시즌 내내 그랬던 것처럼, 오늘도 존슨은 페인트존을 지배하며 25득점 12리바운드로 20-10을 달성했다. 노틀담의 드미트리우스 잭슨은 26득점으로 오늘 경기 전체 득점 리더에 올랐다.
X-팩터
노스캐롤라이나의 테오 핀손은 오늘 큰 활약은 아니었지만, 후반전 12분 20초경이 남았을 때 결정적인 스틸을 기록, 노틀담에게 넘어간 모멘텀을 뺏어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는 6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출처] http://bleacherreport.com/articles/2627771-ncaa-tournament-2016-br-expert-predictions-updated-results-for-elit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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