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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농구소식

3/24~3/25, 오늘의 NCAA(16강)

by 곰돌원시인 2016.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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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오늘의 NCAA

3/24(현지 날짜), 오늘의 NCAA입니다.
(16강 첫 날 4경기입니다.)

​​1. 빌라노바(2) 92 VS 69 마이애미(3)
양팀 모두 아주 핫한 슛감을 뽐냈다는 점은 동일했으나, 경기 결과는 빌라노바의 23점차 대승으로 돌아갔다.
전반전에 양팀은 도합 3점슛 13개를 68.4%의 성공률로 넣었으며 이 뜨거운 슛감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마이애미는 오늘 야투 53.2%를 기록하면서 아주 좋은 슛감을 보였지만, 빌라노바는 그보다도 10% 가량이 더 높은 62.7%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빌라노바는 3점 성공률도 66.7%를 기록했다.(10/15)
더욱더 놀라운 것은 자유투 성공률인데, 오늘 빌라노바의 자유투 성공률은 무려 94.7%(18/19)였다. 그리고 리바운드에서도 26-16으로 10개나 앞서면서 마이애미 역시 만만치 않은 슛감을 보였음에도 23점차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양 팀 도합 리바운드가 42개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오늘 양팀의 슛감은 모두 발군이었다.)
전반 중반까지 빌라노바가 29-14로 앞서던 경기는 곧바로 마이애미가 12-0 Run으로 3점차까지 좁히면서 접전으로 치닫는 듯 했다. 그리고 전반전이 끝났을 때의 양팀의 점수차는 6점차로 남은 20분의 시간 동안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르는 점수차였다. 하지만, 후반전에 완전 불타오른 빌라노바의 슛감을 마이애미의 수비가 전혀 제어하지 못하면서 Elite 8으로 향하는 티켓은 빌라노바가 쥐게 되었다.
MVP
빌라노바의 크리스 젠킨스. 그는 효율적으로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21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야투 8/10, 3점 5/6을 기록했고 5개의 3점 중에 2개는 아주 먼 거리에서 던진 슛이었다. 마이애미에서는 쉘든 맥클레란이 오늘 경기 최다 득점인 26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X-팩터
4학년 가드, 라이언 알치디아코노는 X팩터 이상의 알짜배기 활약을 펼쳤다. 그는 경기 시작 첫 9분 동안 무려 13점을 넣으며 팀의 초반 기세를 주도했으며 오늘 경기를 21득점에 야투 7/11로 끝마쳤다.

​​2. 오클라호마(2) 77 VS 63 텍사스 A&M(3)


오클라호마는 전반전에 큰 리드를 잡은 이후, 한 번도 고비 없이 그 리드를 지켜냈고 결국 14점차의 안정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26-22 근소한 리드를 잡고 있던 오클라호마는 그 이후에 14-0 Run을 통해 점수차를 18점차까지 벌렸고, 결국 45-26, 19점차로 전반전을 끝마쳤다. 지난 라운드에서 노던 아이오와에게 43초 남기고 12점차로 뒤지던 것을 연장까지 끌고간 ‘미라클 텍사스 A&M’에게 두 번의 기적은 찾아오지 않았고 후반전에 10점차 이내로 좁혀보지도 못한 채 고개를 숙이고 짐을 싸야만 했다.
오늘 텍사스 A&M은 전체적인 공격이 전혀 풀리지 않으면서 시종일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들은 전반전에만 턴오버 10개를 범했으며 오늘 팀 야투 성공률이 34.4%, 자유투 성공률도 54.2%(13/24)에 그치며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다. 그리고 팀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대뉴얼 하우스도 야투 4/13(10득점)에 그치는 난조를 보이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그리고 오클라호마는 모처럼 버디 힐드(17득점)에게 의존하는 농구에서 벗어나 5명이나 두 자리수 득점을 올렸으며 팀내 득점 리더 또한 힐드가 아니라 조던 우달드였다. 이러한 팀 농구는 결국 오클라호마를 2009년 이후 최초로 Elite 8 무대에 올려놓았다.
MVP
당연히 버디 힐드의 자리라고 생각하겠지만, 오늘만은 다르다. 오늘 오클라호마의 주인공은 바로 조던 우달드였다. 그는 22득점 5어시스트에 야투 8/11을 기록하며 승리의 1등공신이 되었다.
반면에, 4학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팀인 텍사스 A&M의 오늘 에이스 역할을 한 선수는 의외로 신입생 타일러 데이비스였다. 그는 17점에 8리바운드로 텍사스 A&M에서 가장 잘한 선수였다.
​​X-팩터
포인트가드, 아이재아 커즌스는 오늘 최악의 슛감(야투 1/8)을 보였지만, 어시스트를 8개나 배달하며 볼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커즌스의 이러한 리딩 덕분에 오클라호마는 오늘 버디 힐드 원맨팀이 아니라 모두가 공격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농구를 했다.

​​3. 캔자스(1) 79 VS 63 메릴랜드(5)


캔자스가 최근의 상승세가 일시적인 것이 아님을 제대로 증명하면서 메릴랜드를 대파했다.
전반 초반까지는 크게 앞서기도 했고 전반 막판에 역전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전반을 36-34, 단 2점만을 뒤진 채 끝낸 메릴랜드는 후반 경기력 여부에 따라 이변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캔자스의 수비력과 메릴랜드의 슛 난조가 맞물리면서 기대를 모았던 후반은 오히려 싱거웠고 결국 16점차로 캔자스가 무난히 승리하고 Elite 8에 진출하였다.
후바전 초반, 메릴랜드에게 점수차를 좁힐 기회가 분명 있었지만, 메릴랜드는 거의 7분 가량을 필드골을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고 결국 16점차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메릴랜드의 오늘 팀 야투 성공률은 40%, 3점 성공률은 20%(5/25)였고 결국 후반에는 단 한 번도 리드를 잡아보지 못한 채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에이스, 멜로 트림블은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야투 5/16, 3점 1/7에 그쳤다.
또한, 리바운드에서도 캔자스가 41-26으로 크게 앞섰으며 페리 엘리스와 웨인 셸든, 두 명의 원투펀치는 46점을 합작했다.
MVP
페리 엘리스. 오늘 그는 인사이드에서 잡으면 자동 2득점이라고 해도 될 만큼 어마어마한 골밑 존재감을 뽐내며 27점을 넣었다. 또한 자유투도 7개를 얻어서 7개를 다 넣을 만큼 집중력도 끝내줬다. 메릴랜드의 라쉬드 슐레먼은 18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자가 되었으며 멜로 트림블과 달리 야투율도 50%(6/12)로 분전해봤지만 혼자 캔자스라는 벽을 넘기에는 한참 역부족이었다.
​​X-팩터
NBA 로터리픽 후보로도 거론되는 메릴랜드의 빅맨, 다이아몬드 스톤은 오늘 일치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단 20분만을 뛰었고 4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스톤의 벤치행은 공 수 모두에서 붕괴를 일으켰고, 결국 메릴랜드의 올 시즌은 여기가 끝이었다.

​​4. 오레곤(1) 82 VS 68 듀크(4)


2016 NCAA 토너먼트는 Pac-12 컨퍼런스의 무덤이라고 불릴 만큼 Pac-12 팀들이 줄줄이 탈락하고 있지만, 오레곤만은 난적 듀크를 꺾고 8강에 진출하며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오레곤은 듀크보다 좋은 운동능력과 좋은 사이즈의 이점을 앞세워서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 수비를 모두 잘 해냈다.(듀크 3점 7/22)
또한, 공격에서도 오레곤은 본인들이 넣은 야투 32개 중에 무려 22개를 어시스트를 통해 만들어냈으며, 그로 인해 5명이나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유기적인 공격이 돋보였다. 그리고 외곽슛이 잠시 난조를 보일 때는 사이즈의 이점을 이용해 골밑을 파고들어 몬스터 덩크를 찍는 등 영리하게 공격을 풀어나갔다.
그리고 오레곤은 이번 시즌 습자지 같이 얇은 로스터의 듀크를 후반전에 더욱더 거세게 몰아붙여서 체력적으로도 상대를 지치게 했다. 오레곤은 결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잡았고, 한 번도 이렇다 할 위기없이 경기를 마치며 무난히 8강에 안착했다.
MVP
오렌곤의 딜런 브룩스. 그는 오늘 22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흠 잡을 데 없는 활약을 펼쳤다. 유일한 흠이라면, 자유투를 하나도 못 넣은 것.(자유투 0/3)
그리고 듀크의 브랜든 잉그램은 비록 팀은 졌지만, 2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NBA 스카우터들에게 더욱더 자신을 어필했으며 잉그램에게 이 경기는 (아마도) 대학교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였을 것이다.
X-팩터
오레곤의 조던 벨은 득점은 13점에 그쳤지만 수비에서의 존재감이 어마어마했다. 그는 누구든 쉽게 슛을 쏘지 못하게 했으며 블락도 4개나 기록했다. 결국 조던 벨의 골밑 존재감에 의해 지난 시즌 우승팀 듀크는 경기내내 어려움을 겪었고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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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오늘의 NCAA

3/25(현지 날짜), 오늘의 NCAA입니다.

1. 버지니아(1) 84 VS 71 아이오와 주립(4)


아이오와 주립대 역시 아주 견실하고 착실하게 플레이했지만, 흠 잡을 데 없이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친 버지니아가 한 수 위였다.
버지니아를 상대로 야투 51.9%를 기록한 아이오와 주립 역시 충분히 칭찬받을 경기력이었지만, 버지니아는 그보다도 5%가 더 높은 56.1%를 기록했고, 단 한 번의 위기도 없이 원사이드한 흐름으로 13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버지니아의 전반이 얼마나 완벽했는지를 설명하면 그들은 처음에 17-3 리드를 잡았으며 전반전에 버지니아의 팀 야투율은 60%가 넘었고 그들이 성공한 17개 야투 중에 무려 15개를 어시스트를 통해 창출해 낼 정도로 효율적인 팀 농구를 펼쳤다.
아이오와 주립의 조지 니앙이 어떻게든 흐름을 바꿔보려고 안간힘을 써봤지만, 후반전에도 전반전 못지 않은 효율성의 버지니아를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오늘 니앙의 퍼포먼스만큼은 대단했으며 그는 후반전에만 20점을 넣었고, 이로 인해 아이오와 주립은 한 때 8점차까지 따라붙기도 했었다.
아이오와 주립으로써는 다소 억울한 심판콜로 인해 조지 니앙이 종료 13분을 남기고 4파울에 걸리면서 그때부터는 많이 힘들어졌다. 조지 니앙이 벤치로 들어간 잠깐 동안, 점수차가 15점차로 벌어지고 말았으며 그 이후에 다시 니앙이 나왔지만 점수차는 그 이후로 단 한 번도 한 자리수로 좁혀지지 않았다.
버지니아는 오늘 2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동안, 턴오버는 단 7개만 범하는 등 최고의 효율성을 앞세워 원사이드한 승리를 거두었다.
MVP
비록 패배했지만, 조지 니앙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그야말로 혼자서 고군분투했으며, 3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버지니아에서는 시즌 평균 6.9점에 그쳤던 센터, 마이크 토비가 깜짝 활약을 펼쳤다. 그는 18점에 7리바운드, 그리고 리바운드 7개 중에 무려 4개가 공격리바운드였다.
X-팩터
버지니아의 가드, 런던 피렌테스는 6득점에 그쳤지만, 9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턴오버는 단 하나도 범하지 않는 안정적인 리딩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 노틀담(6) 61 VS 56 위스콘신(7)
경기 내내 잠잠하던 드미트리우스 잭슨이 마지막 1분 동안 빅 플레이들을 펼치면서 결국 노틀담이 위스콘신을 꺾고 엘리트 8 무대에 올랐다.
노틀담은 경기 내내 추격하는 입장이었고, 경기 종료 1분이 남을 때까지 단 한 번도 2점차 이상의 리드를 잡은 적이 없을 정도로 시종일관 끌려다녔다. 종료 26초 전, 동점 상황에서 위스콘신의 비토 브라운이 3점슛을 넣어서 경기는 56-53, 위스콘신의 리드로 이어졌다. 이 때 나타난 영웅이 드미트리우스 잭슨으로, 그는 레이업으로 1점차로 좁힌 후, 풀코트 프레스를 통해 스틸에 성공, 다시 레이업을 성공시켜 57-56으로 경기를 역전시킨다. 그 이후에 V.J.비쳄이 2개의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59-56으로 벌린 후, 다시 잭슨이 브론슨 코닉의 볼을 스틸, 61-56 5점차로 노틀담에게 승리를 가져다주었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졸전이었다. 전반전이 끝났을 때의 스코어는 23-19였을 정도로 저득점이었으며 양 팀은 도합 야투 29.1%, 3점 21%(4/19)를 기록했고 4분 이상 양 팀 모두 득점을 못 올리기도 하는 등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에는 다행히 양 팀 모두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위스콘신은 경기 내내 앞서나가며 업셋을 하는 듯 보였으나, 경기 막판의 결정적인 턴오버 2개가 경기를 망쳤고 지난 시즌 준우승 팀의 2016년은 여기까지였다.
MVP
잭 오귀스트. 노틀담의 득점 리더는 물론 비쳄(19득점)이었지만, 존재감은 빅맨, 잭 오귀스트가 더 컸다. 경기 초반에 쉬운 슛들을 연달아 놓쳤던 오귀스트는 그러나 곧 감을 회복, 13점 12리바운드 3블락으로 경기를 끝마쳤다. 그리고 오귀스트의 매치업 상대였던 위스콘신의 신입생, 이든 햅 역시 경기 막판에 파울아웃되기 전까지 14점 12리바운드로 활약, 신입생의 패기를 보여주었다.
X-팩터
드미트리우스 잭슨은 경기 종료 1분 남았을 때까지 야투 20%(4/16)에 그치는 극악의 부진을 겪었으나 역시 에이스는 에이스였다. 그는 경기 막판 팀의 8득점 중에 6득점을 책임졌으며 2개의 결정적인 스틸까지 더해 역전승의 1등공신이 되었다.

3. UNC(1) 101 VS 86 인디애나(5)
인디애나는 전미에서도 손꼽히는 3점슛 팀으로 유명하지만, 이 경기에서만큼은 UNC가 더 핫한 외곽슛감을 뽐냈다.
노스 캐롤라이나(UNC)는 오늘 경기 시작 전까지 팀 3점슛이 31.4%일 정도로 외곽슛과는 거리가 먼 팀이지만, 오늘의 UNC는 완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였다. 그들은 첫 7개의 3점슛을 모두 넣었으며 경기가 끝났을 때의 팀 3점슛은 55%(11/20)였다.
그리고 노스 캐롤라이나는 외곽슛감이 좋지 않았을 때는 골밑에서 공격을 하면서 영리하게 파울도 많이 얻어냈다. 인디애나는 무려 27개의 파울을 범했으며 오늘 UNC는 자유투 33개를 얻어서 그 중에 27개를 성공시켰다.
인디애나 역시 오늘 3점슛 13개를 성공시키기는 했으나, 인디애나의 3점슛 명성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개수이며, 그들이 3점슛을 성공시키기 시작했을 때는 너무 늦었을 때였다. 결국 그들은 후반전에 단 한 번도 한 자리수 점수차로 좁히지도 못하며 원사이드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UNC는 주전 5명이 모두 14점 이상을 넣는 고른 득점 분포로 인디애나를 누르고 Elite 8에 진출했다.
MVP
UNC의 슈팅 가드, 마커스 페이지는 첫 10분 동안 14점을 넣었으며 최종적으로는 21점에 3점슛을 무려 6개나 넣었다.(6/9) 마커스 페이지는 기복이 심한 경기력으로 비난도 많이 받았지만 터질 때의 페이지는 그 누가 와도 막기 힘든 선수이고 그게 바로 오늘이었다. 빅맨인 브라이스 존슨 역시 20점 10리바운드 3블락으로 견실하게 골밑을 지켰다.
졸업 시즌인 인디애나의 요기 페럴은 25득점으로 자신의 대학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트로이 윌리엄스도 자신의 21점 중에 무려 20점을 후반에만 쏟아부으며 분전했지만 아쉽게도 팀은 패배했다.
X-팩터
UNC의 스윙맨, 저스틴 잭슨은 공격에서 14점을 넣었을 뿐만 아니라,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락으로 공 수 전반에서 활약하며 알짜배기 활약을 펼쳤다.

4. 시라큐스(10) 63 VS 60 곤자가(11)
시라큐스가 마지막 3분 동안 9-1Run을 통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Elite 8 열차에 몸을 실었다.
종료 3분을 남기고, 곤자가가 59-54 리드를 잡았을 때만 해도 Elite 8은 곤자가의 차지가 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시라큐스의 타이트한 프레스에 곤자가는 연속해서 턴오버를 범하고 말았고, 거기에 더해 시라큐스에 공격 리바운드도 몇 개 뺏기며 세컨 찬스 득점을 허용, 무릎을 꿇고 말았다.
61-60, 시라큐스가 1점 앞선 상태에서 시라큐스의 트레버 쿠니가 아웃오브 바운드에서 실수를 범해서 공격권이 곤자가에게 넘어와서 곤자가에게도 희망이 생겼다. 하지만, 시라큐스의 타일러 리든은 승부를 결정짓는 빅 블락슛을 기록하며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 10분이 지났을 때의 스코어는 21-10, 곤자가의 리드로 이번 토너먼트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팀 중 하나인 곤자가가 16강 문턱마저 넘을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전반전 막판까지도 곤자가는 29-22, 7점차 리드를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그 이후에 6득점을 연속해서 헌납, 29-28로 전반전을 끝마친 곤자가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또다시 6-0Run을 당했고, 결국 5점차로 뒤지는 입장이 되고 말았다.
정말 놀랍게도, NCAA에 진출한 68개의 팀 중에 가장 이해가 안 되는 선정 중에 하나라고 불리던 시라큐스가 Elite 8에 진출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다.
MVP
시라큐스의 마이클 비니제이는 야투 8/23으로 효율성은 좋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20점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곤자가는 오늘 경기에 뛴 6명 중에 단 2명만이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의존도가 큰 농구를 했다. 하지만, 그 2명의 오늘 활약은 아주 볼 만 했다. 그 두 명은 바로 카일 윌처와 도만타스 사보니스로, 윌처는 23점에 3점슛 4개, 사보니스는 19점 17리바운드로 내 외곽을 각각 지배했던 사노비스와 윌처였다.
X-팩터
61-60 시라큐스의 리드 상황에서 곤자가가 공격권이 있었을 때, 시라큐스의 프레스가 뚫리면서 돌파를 허용했다. 하지만, 시라큐스에는 타일러 리든이라는 영웅이 있었고, 그는 상대 돌파를 블락으로 저지했다. 리든은 오늘, 이 블락을 포함해 무려 6블락을 기록했으며 그 블락 이후에 얻은 2개의 자유투도 침착히 성공, 63-6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비록 오늘 4득점에 그쳤지만 그가 없었다면 시라큐스의 승리도 없었을 것이다.

[출처] http://m.bleacherreport.com/articles/2626928-ncaa-tournament-2016-br-expert-predictions-updated-results-for-sweet-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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