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우리나라 20대는 과거 세대들 보다 세상살이가 버거워 진 것 같다. 기쓰고 대학을 나왔더니 이젠 예전처럼 대학 나오는게 긴 가방 끈으로 인정받을 수 없게 됐단다. 그래도 이건 약과다 20대를 먼저 살았던 30대 선배들이 세상살이가 너무 빡빡해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낳지 않는다고 잊어버릴 만하면 언론에서 떠들어 댄다. 20대에게 결정적인 멍에는 우리나라가 초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는 사실이다. 현재 20대 1명이 부양해야하는 노인의 명수를 1.5~2명이라 한다. 최근 상담에서 만나게 되는 20대분들은 주식투자니 부동산투자, 재테크에 관심이 유달리 늎다. 이는 노후준비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홍보와 한국경제의 발전과 금융 산업 진화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일 수도 있겠으나 필자는 어쩌면 우리 20대가 직면한 현실인식에 대한 방어기제가 다른 형식으로 표현되는 것은 아닐까한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지는 것이 20대의 모든 고민을 해결할 수 없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필자의 직업이 명색이 재무상담사 인지라 20대에 갖추게 되면 조금은 수월하게 종자돈을 모을 수 있는 몇 가지를 제시해보겠다. 키워드 하나, ‘경제적 관념’의 정립 작년 펀드 수익률 러쉬로 너도나도 적립식이든 거치식이든 낮게는 20%에서 높게는 100%의 수익률을 기대수익으로 설정해 놓고 투자에 임하는 젊은 투자자들을 흔히 볼 수 있었다. 기대수익이란 자신의 투자성향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허황된 수익률을 기대한다고 비난 할 수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최소한 위험과 수익률의 관계, 무위험수익률(ex: 국채수익률 정도로 생각하면 됨)의 의미 정도는 이해하고 수익률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 경제적 관념에서 기대수익을 첫 번째로 꼽은 이유는 단기적인 수익률의 단면만을 보고 타이밍 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에서 출발하는 투자를 지양해야한다는 의미에서 언급한 것이다. 과거 투자의 패턴으로 보았을 때 매년 얻을 수 있는 복리 수익률은 꿈의 8% 복리라는 점을 인지하여야 한다. 키워드 둘, ‘지출관리’의 습득 얼마를 쓸 것 이냐와 어디에 어떻게 쓰고 있는지에 대한 자신의 소비패턴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지출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급여생활자를 가정한다면 소득은 변하지 않는 상수의 개념이다. 물론 자기개발을 통해 연봉 점프가 가능하긴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적용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결국, 한정된 자원을 갖고 시작하는 게임에서 승리자가 되려면 지출이라는 변수를 조정하는 노력이 게임에 임하는 다른 사람들과 차이를 벌이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꼭 지출을 줄이는 것은 젊은이의 코드가 아니라고들 한다. 하지만, 필자가 확언할 수 있는 이유는 20대에는 투자를 할 만한 충분한 종자돈을 보유한 투자자가 많지 않고, 있다고 해도 투자에 머리를 쓰기보다는 어렵지만 소득이라는 상수를 변수로 바꾸어 낼 수 있는 자기개발에 투자해서 현재로부터 더욱 먼 미래까지 소득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노력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키워드 셋, ‘소득대비 저축비율’ 50% 이상 소득대비 저축비율이 가장 높은 시기가 미혼일 때와 결혼을 하고 첫 아이를 낳기 전이다. 물론 위에서도 가정 했듯 대부분의 급여생활자를 이야기하는 것이다.소비를 많이 하고 싶은 욕구가 높은 20대에게는 저축을 많이 하라는 말은 역시나 재미없는 말이다. 하지만, 단순한 예 하나만 보더라도 재미없다고 밀쳐 둘 수 없는 문제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1년간 매월 20만원을 투자해서 50%수익을 얻은 사람과 매월 50만원씩 투자해서 10%수익을 얻은 사람이 1년 후 보유하게 되는 자금의 크기를 비교해보면 왜 저축비율이 중요한지 알 수 있다. 50% 수익을 얻은 사람이 보유하게 되는 금액은 360만원이고, 10% 수익을 얻은 사람은 660만원을 보유하게 된다. 무조건 20대는 이런 방식으로 사고해야하고 지출은 무조건 줄이고, 투자는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현장에서의 경험으로 비춰 보았을 때 설익은 20대의 투자족들 보다 소비비중 보다 저축비중이 높은 우직한 저축족들의 순자산이 더 많았었다는 것을 공유하고 싶을 뿐이다. 젊음이라는 것은 설명할 수 없는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위에서의 필자의 현실인식이 무의미 한 것 일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계획을 세우는 것에 실패하는 것은 실패를 계획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필자의 마음을 설명해 주고 있기에 용기를 내어 공유해 본다. |
- son7204 ( 44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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