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이세타, 전기차로 부활한다
한 때, BMW를 구원했던 3륜 자동차인 'BMW 이세타(Isetta)'가 부활합니다. 그것도 전기차로 말입니다. 미국의 IT 매체인 '와이어드'에 따르면 '마이크로리노'라는 스위스 회사는 최근 BMW가 1950년대 생산했던 'BMW 이세타'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새로운 전기차를 만들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 번 충전으로 약 100km 정도 이동이 가능하며 가격은 $9,000~$13,500 (약 1030만원~1,550만원)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혔습니다.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과 주차하기 편한 콤팩트한 크기가 눈에 띱니다.
참고로 BMW 이세타는 3인용 자동차로 바퀴가 3개 달린 삼륜차였습니다. 무게가 350kg 정도로 가벼웠기 때문에 연비가 좋았고, 냉장고처럼 앞부분 전체가 열리는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었습니다. 독특한 디자인을 채택한 이유도 재미있습니다. 이세타를 처음 만들었던 이탈리아의 ISO가 냉장고 회사였기 때문이죠. BMW는 2차 대전 이후에 어려워진 경제상황에 이세타가 꼭 맞는 디자인이라고 판단하고 이 차의 판권을 사들여 BMW 이세타라는 이름으로 출시했습니다. 예상대로 이 차는 큰 히트를 기록하며 높은 판매고를 기록합니다. 결과적으로 BMW를 위기에서 구해낸 차로 유명합니다.
이세타를 복원한 새로운 전기차는 2018년에 출시 목표로 현재 개발 중입니다. 아무래도 차 크기나 쓰임새로 볼 때는 유럽 전용 모델이 될 것 같습니다만 한국에서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아름답잖아요.
[출처] http://thegear.co.kr/1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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