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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이번엔 전기밥솥 공개. 17만원대

by 곰돌원시인 2016.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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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이번엔 전기밥솥 공개. 17만원대

다양한 가전제품의 가격을 파괴시키는 것이 취미인 샤오미가 이번에는 전기밥솥에 도전합니다. 샤오미는 29일(현지 시각) 새로운 가정용 가전 브랜드인 미 지아(Mi jia)를 출범하고, 첫 제품인 전기밥솥을 공개했는데요. 코끼리밥솥과 같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의 전기밥솥을 직접 겨냥한 제품입니다. ​

샤오미답게 심플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밥솥을 자주 닦아줘야 할 거 같네요.

샤오미의 전기밥솥은 밥솥 내부를 코일로 감싼 다음, 유도전류로 고르게 밥을 가열하는 IH 방식을 씁니다. 압력 기능도 있습니다. 솥도 7중 특수 재질로 만들어 잘 긁히지 않고, 밥이 눌러 붙지도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샤오미가 스마트 기능을 빼놓았을 리는 없겠죠. 중국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원산지와 브랜드의 쌀의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각각의 쌀에 맞는 최적의 취사 설정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거기에 밥솥이 현재 위치한 고도를 계산해서 취사 설정에 반영하고,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설정을 직접 입력할 수도 있습니다. 총 2,450여 가지의 취사 설정 조합이 나온다고 합니다.

미지아 밥솥의 가격은 999위안(약 18만 원)으로, 비슷한 종류의 IH 압력 밥솥 가격의 1/3 정도의 가격입니다. 저렴한 가격과 스마트 기능으로 무장해서 일본 밥솥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http://thegear.co.kr/1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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