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미니PC가 단돈 4만3천원, 라즈베리파이3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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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NAS 장비나 비디오 스트리밍 장비를 대신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를 대신할 수 있는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가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원래 라즈베리 파이는 기초 컴퓨터 과학 교육을 증진하기 위해 개발된 싱글보드 컴퓨터 였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호환성, 범용성을 인정 받으면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데 특히 개인용 네트워크 디바이스 분야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라즈베리 파이 재단(Raspberry Pi Foundation)이 라즈베리 파이 출시 4주년을 맞아 더욱 강력해진 성능에 무선 네트워크 기능까지 포함한 새로운 라즈베리 파이3를 발표했다.

라즈베리 파이3는 Cortex-A53 CPU 코어를 기반으로 한 브로드컴의 쿼드 코어 AP 'BCM2837'을 탑재했다.

BCM2837은 기존 라즈베리 파이에 사용된 BCM2835와 BCM2836과 기본적인 아키텍처가 동일하지만 더욱 빨라진 속도와 64비트 지원 덕분에 최초의 라즈베리 파이 대비 10배나 빠른 컴퓨팅 성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32비트만 지원하는 기존 라즈베리 파이2 보다 50~60% 향상된 컴퓨팅 능력을 갖춘 것으로 소개됐다.

여기에 기존 모델에는 없던 802.11n WiFi와 BT 4.1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기존 폼팩터 내에서 기본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라즈베리 파이3 가격은 기존 라즈베리 파이2와 동일한 35달러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