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5’ 규격 공개…전송 거리 4배, 속도 2배 ↑
블루투스SIG가 6월17일 ‘블루투스5’ 규격을 공개했다. 새로운 블루투스5 규격 공개로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블루투스SIG 올 하반기에서 2017년 상반기 중에 블루투스5를 출시할 예정이다. 블루투스5는 이전 버전 대비 전송 거리는 4배 늘어나고 저전력 소모 연결 속도는 2배 향상됐다. 동시에 비연결 데이터 브로드캐스트 용량은 기존 대비 800% 늘어났다.
집안 특정 공간을 벗어나 집안 전체, 건물 및 야외에서 데이터 전송을 빠르게 하면서 응답 성능이 개선된 사물인터넷 기기를 기대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블루투스SIG는 브로드캐스트 용량이 확장되면서 비콘, 위치 관련 정보 제공, 그리고 내비게이션 기능 등의 차세대 ‘비연결’ 서비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블루투스 로고
마크 파월 블루투스SIG 전무이사는 “오늘날 블루투스 기기 82억개가 사용되고 있지만, 한층 진화된 블루투스5와 미래의 첨단 기술을 통해 2020년까지 모든 사물인터넷 기기의 3분의 1 이상에 블루투스가 탑재될 것”이라며 “블루투스의 추진력과 혁신을 통해, 블루투스는 모든 개발자로부터 지속해서 선택을 받는 사물인터넷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투스SIG는 이번 성능 향상을 통해 비콘, 위치 파악 기능 및 기타 비연결 서비스가 쉽고 원활한 사물인터넷 경험의 중요한 구성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블루투스 기기가 정보를 전송하는 방식을 앱과 기기 간 연결 방식에서 비연결 방식으로 재정의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야 하거나 애플리케이션과 기기를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ABI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2020년까지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비콘은 3억7100만개가 넘어설 전망이다. 블루투스SIG는 이 시장을 블루투스5를 통해 적극적으로 노린다는 계획이다.
블루투스5는 8배 증가된 브로드캐스트 메시징 용량으로 홈 오토메이션, 기업, 그리고 산업 시장에 비콘과 위치 관련 서비스에 채택될 전망이다. 길안내 및 정밀 위치 파악과 같이 맥락 파악이 중요한 시나리오에서 블루투스5는 개인이 현재 상황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통신 연결을 해야 하거나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필요 없이 바로 전송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공항에서의 편안한 경로 안내, 창고 재고에 대한 자산 추적, 비상 대응 및 시각장애인의 움직임을 돕는 스마트시티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는 데 블루투스5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크 파월 전무이사는 “블루투스5는 사람들의 사물인터넷 경험을 더욱 간편하고 원활하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전송 거리 확장은 일반적인 집에서의 사용범위를 넘어서는 곳에 있는 사물인터넷 기기로까지의 연결을 가능하게 하고, 속도 증가는 데이터 전송 속도 및 기기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속도를 더욱 빠르게 만들어 더욱 풍부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www.bloter.net/archives/258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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