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상1 박정상 일기/ 이세돌-알파고 대결의 막전막후(上)/(下) 박정상 일기/ 이세돌-알파고 대결의 막전막후(上) ■ 박정상 프로가 전하는 이세돌-알파고 대결의 이면 이세돌과 알파고가 벌인 세기의 바둑 대결이 끝난 지 보름이 지났다. 비록 스코어에선 사람 대표로 나선 이세돌이 졌지만 사람들은 이세돌을 패자라 하지 않는다. 그가 보여준 인간의 모습은 사람들의 심금을 자극했다. 이세돌은 졌지만 이겼다. 뜨거웠던 관심과 진했던 감동, 그리고 그 여운은 바둑이 세상에서 다하는 날까지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절친 후배로 때로는 지척에서 이세돌과 함께하며, 때로는 생방송 해설자로 승부의 현장을 곁에서 지켜본 박정상 9단이 한게임바둑에 옥고를 보내 왔다. 생생함이 살아 있는 친필 원고를 2회에 걸쳐 게재한다. [편집자 주] ▲ 이세돌 9단이 대국 전 딸 혜림이의 장난기.. 2016. 4. 11. 이전 1 다음